회식이 많은 한국인 간질환에 대해 알고 간질환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알코올성 간환은 무엇일까?

선진국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중증 간질환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과도한 알코올 섭취입니다.

남성들이 주로 과도한 음주를 하기 때문에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에 알코올성 간질환이 흔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의 알코올 대사에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의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질환의 종류는?

알코올은 세 가지 종류의 간질환을 일으킵니다.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이 그것입니다. 전형적으로는 이 세 가지 질환이 순차적으로 나타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수년에 걸쳐서 대부분의 음주가들에게 간세포 내에 지방소구가 나타나는 지방간이 발생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계속하면 간염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도 음주를 계속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간경변증에 이르면 알코올에 의해 손상된 간세포가 반흔조직으로 바뀌고, 한번 손상된 간은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대부분의 경우 지방간은 증상이 없으며, 진단이 되지 않은 채 지나갑니다.

그러나 3명 중 1명꼴로 간이 비대해져서 상복부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지만 남자의 경우는 약 10년 이상의 음주 후에,

또 여성은 그보다 더 일찍 초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오심과 때때로 구토 증상이 생깁니다.

* 상복부에 불편감이 생깁니다.

* 체중이 감소합니다.

* 열이 났습니다.

*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합니다.

* 복부 팽만이 나타났습니다.

 

간경변증은 흔히 수년간 증상이 없거나, 다음과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 구역질이 났습니다.

* 근육이 야위어갑니다.

몇몇 경우에는 중증의 간경변증이 식도벽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혈관에서 위장관으로 출혈하는 심각한 상태를 유발합니다. 중증의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증은 혼수상태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간기능 부전으로 진행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할까?

과도한 음주의 병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정확히 의사에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의사는 간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합니다.

 

간으로 주사기를 삽입하여 간조직을 채취하는 간 생검을 받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떼어낸 간조직 검체는 세포 이상을 검사하기 위해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들은 평생 동안 금주해야 합니다.

금주를 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간은 대개 금주를 한 뒤 3-6개월 이내에 없어집니다.

알코올성 간염에서도 일부 금주 후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간 손상은 회복이 안 되고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중증의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여러가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고 어떤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간경변증에 걸린 사람들 중 약 반수가 5년 이내에 간기능 부전으로 사망하고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 중 10명 중 1명꼴 이상에서 간암이 발생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지만 다른 중대한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분들은 간이식의 대상이 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많은 증상들과 몇몇 합병증은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강 내의 체액 축적으로 인한 복부 팽만은 이뇨제와 저염 식이를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구역질과 구토는 흔히 항구토제를 사용하여 호전시킵니다.